광주 마니 팝업 아카데미 2 - 두번째 강의 <사물인터넷의 이해>

두 번째 강의는 사물 인터넷에 대한 이해였는데 앞서 이야기했듯이 사물 인터넷 이야기는 채 20분도 하지 않고 쓸데없는 이야기만 잔뜩 늘어놓았다. 전자공학과 면접 보는 이야기라는가 하나도 중요하지 않는 내용으로 강의 시간의 절반 이상을 때웠다. 그리고는 내정된 1시간 반 중 일찍 끝내는 강사가 좋은 강사라는 핑계로 20분이나 일찍 끝내버렸다. 난 이런 말을 하는 강사가 제일 마음에 안 들었다.
여기에 온 사람들은 자기 시간을 쪼개서 하나라도 더 듣고 싶어서 찾아온 사람들인데 솔직히 빨리 끝내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본다. 어째든 일부러 강의가 하기 싫어서 잡담만 하는 사람처럼 보였다.
 
난 강의를 들을 때 이런 딴 얘기로 빠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온라인으로 들을 때는 이런 내용을 바로 스킵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 하지만 현장 강의를 들을 때는 모두 들어야 하는 점이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곤 한다.
그래도 필요한 내용 위주로 간단하게 정리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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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 인터넷의 이해

 

 
 
 
 
 
 

 
 
 
 

 
 
 

 
 
전자정보공학부는 이제 한물 간 학과이지 않나 싶다. 전에는 전자공학과 컴퓨터공학의 차이점을 잘 몰랐는데 이제는 알 것 같다. 전자공학은 전기에 대해서 더 집중적으로 배우고 컴퓨터공학은 컴퓨터에 대한 내용을 더 깊이 있게 다룬다. 하지만 전기를 다루는 기술자가 될 것이 아니라면 요즘에는 컴퓨터 공학이 더 대세라고 본다.
 
 
 
 
 

 
딴 이야기로 1시간 가까이 채우다가 마지막에 설명한 내용이 이것이었다. 사물인터넷이 되려면 3가지 조건이 있어야 한다는 거였다. 
PPT 자료도 요청해서 얼마 전에 받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아무리 살펴봐도 내게 필요한 내용이 하나도 없었다. 그리고 대부분 영어로 되어 있어서 무슨 말인지 알기도 힘들었다.
 
어쨌든 이런 데 있는 전문가들은 쉬운 것도 일부러 어렵게 설명해서 자기 지식을 자랑하려는 사람들을 많이 봐왔다. 
 
 
 

 
 
 

 
그나마 조금 필요해 보이는 자료를 몇 장 추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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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정리를 마치고

두 번째 수업까지 굉장히 실망을 많이 해서 솔직히 다음 주 수업에 별로 안 가고 싶은 마음이 많아졌다. 지난주 토요일에도 강의가 있었지만 내가 관심 있는 양자보안은 들어보고 싶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 강의를 듣는다 해도 별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았다.
차라리 집에서 딥러닝 공부를 하는 게 유익해 보였다. 그래도 오늘 AI 컨퍼런스에는 한번 가보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