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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마니 팝업 아카데미 3 - 세번째 강의 <양자 중첩과 얽힘에 대한 이해> 본문

개발 포트폴리오/특강 · 컨퍼런스

광주 마니 팝업 아카데미 3 - 세번째 강의 <양자 중첩과 얽힘에 대한 이해>

huenuri 2024. 10. 30. 09:13

마니 팝업 아카데미 2주 차 수업 내용을 정리하는 중이다. 만족스럽지 못한 강의였다 할지라도 학습일지를 써보면 그래도 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특히 세 번째 강의는 가장 수업 만족도가 높았던 수업이었다. 다만 40분 만에 빠르게 수업을 끝내셔서 정말 아쉬웠다.
아마도 강사님은 사람들이 별로 관심이 없는 분야라 지루한 수업을 질질 끄는 것보다 짧고 굵게 수업을 하는 것이 더 나았다고 생각하셨던 것 같다.
 
수업이 끝나고 너무도 아쉽고 양자 역학에 대해서 더 관심이 생기며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불타올랐다. 그리고 내가 물리학과에 가게 된 것도 분명 큰 뜻이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된 시간이었다. 강의가 끝나고 물리에 관심이 있는 나를 포함한 세 명의 학생들이 모여들었다. 그리고 이것저것 질문도 하고 어떻게 하면 양자 역학을 공부할 수 있는지 등 많은 질문을 이어갔다. 이런 시간이 너무나도 행복하고 기뻤다.
서로에 대해 알지 못하지만 몇 마디 대화를 하며, 공학에 대한 뜻이 있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었다. 다음에 만나면 학문에 대한 더 깊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양자 중첩과 얽힘에 대한 이해

 

 
 
 

 
공을 벽에다 치면 튕겨나온다.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원자도 벽에다 던지면 튕기기도 하고 얽히기도 하는 양자의 운동성을 양자 역학이라고 한다.
 
 

이러한 주장을 리처드 파인만이라는 물리학자가 주장했다. 사실 난 물리학과생이라면 리처드 파인만에 대해서는 꼭 알아야 할 것 같아 한때 이분의 책은 7권 이상 구입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 엄청 어려운 책도 몇 권 있었는데 읽지는 않았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퀀텀 즉 양자 컴퓨팅 분야도 꼭 공부해 볼 것이다.
 
 
 

 
양자 컴퓨터는 전자보다 더 작은 양자로 이루어진 컴퓨터를 말하는데 요즘 이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서 앞으로 5년 안에 양자 컴퓨터를 만나볼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양자 컴퓨터는 이렇게 생겼다.
 
 
 
 

 
 
 
 
 

 
 
 
 
 

 
 
 
 
 
 

 
 
 
 
 

 
사실 강의를 들었을 때는 대충 이런 거구나 감을 잡았는데 다시 보려고 하니 무슨 내용인지 하나도 모르겠다. 나중에 양자 물리학과 선형대수학을 공부하면 그때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뒷부분은 무슨 말인지 더 모르겠어서 학습 정리는 여기까지 하려고 한다. 하지만 양자 역학과 양자 컴퓨팅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고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큰 성과였다.
 
 


 
 
 

강의 정리를 마치고

사실 지난주에도 양자 보안 관련 강의가 있었는데 집에서 밀린 공부를 하고 싶어서 수업에 참여하지 않았다. 무척 아쉬워서 강의 자료 요청도 드렸으나 외부 유출을 꺼려하셔서 강의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알 수 없을 것 같다.
나머지는 자율주행 등 인공지능 관련 기술이라 솔직히 별로 관심 있는 수업은 없었다.
 
하지만 이 강사님께서는 내가 어떻게 하면 양자 물리를 공부할 수 있는지 물어보니 양자 컴퓨팅부터 공부하라고 알려주셨다. 양자 물리는 선형대수학도 알아야 하고 많이 어려운데 반해 양자 컴퓨팅은 그래도 공부할만하다고 하셨다.
인공지능 사관학교를 수료하고 나면 게임 개발 공부로 바쁠 테지만 그래도 난 수학에 이어 물리도 공부하고 양자 컴퓨팅도 배워볼 생각이다. 앞으로의 여정이 정말 기대가 된다.